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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후기

라스트홀리데이 - 시한부 인생 마지막 휴가

by 돈벌어다주는정보 2022. 11. 13.

영화 라스트홀리데이 포스터

한 번뿐인 인생,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 라는 생각은 누구나 하지만, 선뜻 행동하기는 어렵습니다. 만약 당신이 살날이 1달밖에 남지 않았다면 남은 기간에 어떻게 하고 싶으신가요? 이 영화를 통해 후회하지 않는 인생을 살기를 바랍니다.

기억에 남을 영화, 오랫동안 사랑받는 영화

2006년에 개봉해서 올해로 개봉 16년이 지난 영화, 라스트홀리데이는 웨인 왕이란 중국계 감독이 만들었습니다. 1950년에 만들어진 병원에서 잘못된 검진 결과로 시한부 선고를 받은 주인공이 유럽으로 마지막 여행을 떠나는 이야기를 담은 코미디물'버드의 마지막 휴가'를 리메이크했습니다. 주연배우들로는 조지아 버드 역에 흑인 여성 배우 퀸 라티파 씨가 캐스팅됐습니다. 그 밖에도 LL 쿨 제이, 티모시 휴튼, 알 라시아 위트 등이 출연했습니다. 각본과 기획을 담당한 제프리 프라이스는 23년이라는 긴 기간 동안의 수정 작업을 통해 원작에서 남자 주인공이었던 부분을 여자 주인공으로 바꿔서 개봉했습니다. 56년 만에 리메이크된 영화 라스트 홀리데이는 3천8백만 불의 수익을 달성하면서 성공적인 흥행을 이끌었습니다. 영화를 본 사람들이 하나같이 감동과 웃음, 눈물과 재미를 다 잡은 인생에 손꼽히는 영화 중 하나로 꼽았습니다.

가능성을 현실로

모두가 하고싶어하는 것들을 꿈꾸지만 실천하는 것은 멀고도 힘든 일입니다. 대다수의 사람들이 이와 비슷합니다. 주인공 조지아 버드도 마찬가지입니다. 14년 동안 판매를 해왔습니다. 미래를 위해서 저축도 했고요. 그녀에겐 소원이 많았습니다. 휴양지에 놀러 가는 것, 유명한 셰프의 음식을 먹어보는 것, 도전적이고 진취적인 일들을 해보는 것, 짝사랑하는 상대와 연애하는 것 등 하고 싶은 일 투성입니다. 조지아는 이런 소원들을 사진으로 스크랩해서 하나의 책을 만들었습니다. 이른바 '가능성의 책', 그녀는 하고 싶은 일들이 생기면 이 책에 추가합니다. 하지만 우리도 그렇듯, 그녀의 소망은 가능성에서 멈춰있을 뿐입니다. 그러던 어느 날 우연한 기회에 직장에서 뇌 CT를 촬영하면서 조지아는 뇌에 종양이 생겨 살 날이 1달밖에 남지 않았다는 사실을 듣고 좌절합니다. 누구보다 열심히 살았고 행복해지기를 꿈꿔왔던 그녀는 죽기 전에 못 해본 일들이 눈에 아른거려서 하나씩 해보려고 합니다. 직장을 그만두고 버킷리스트를 이루기 위해서 전 재산을 현금화해서 가보고 싶었던 유명 휴양지로 여행을 떠납니다. 고위직들이 자주 묵는 호텔에서 하룻밤에 4천 달러나 되는 귀빈실에서 지내게 되는 조지아는 호텔에서 마사지와 스파도 받고, 카지노에서 10만 달러도 벌고, 스노보드 강습을 받고, 유명한 셰프의 요리를 먹어봅니다. 더 이상 가능성은 가능성에서 멈추지 않고 현실로 이뤄지고 있었습니다. 그런 그녀를 오해한 사업가나, 정치인, 호텔 종업원들은 그녀를 대부호라고 오해하며 그녀의 진취적이고 도전적이며 솔직한 모습에 팬이 됩니다. 그녀를 선망하는 사람들이 생기는 한 편, 그녀를 시기 질투하는 사람도 생깁니다. 그는 바로 조지아가 14년 동안 일했던 회사의 사장인 티모시 허튼이었습니다. 티모시는 모두의 관심이 자신에게 향했어야 했는데, 그것을 조지아가 빼앗아간 것이라고 생각하면서 조지아를 질투하면서 그녀의 과거를 캐내기 시작합니다. 조지아는 아랑곳하지 않고 옹늘도 하고 싶은 일을 하나씩 이뤄나갑니다. 주변의 사소한 것들에 신경을 쓰기에는 그녀에겐 시간이 무엇보다 귀중했습니다. 조지아가 자신의 회사 판매영업사원이었다는 것을 알게 된 티모시는 모두의 앞에서 그녀를 공개망신주기로 합니다. 하지만 조지아는 굴하지 않고 자신의 상황과 생각을 담담히 털어놓으면서 모두에게 격려를 받습니다. 방으로 돌아온 조지아는 거울을 보고 스스로에게 마지막 인사를 말합니다. '마지막이지만 아주 멋진 인생이었어, 다음 생엔 조금 더 후회 없이 살자, 오랫동안 고생 많았어, 사랑해', 자신에게 마지막 인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바로 그때! 진찰을 해줬던 의사에게서 팩스가 한 통 옵니다. 그것은 바로 기계 오류로 인한 오진이었다는 것이었습니다. 그 소식을 전해 들은 모두가 진심으로 조지아를 축하해줍니다. 고향으로 돌아온 조지아는 좋아하는 사람과 평소 꿈이었던 가게를 오픈합니다. 수많은 사람들과 유명인들이 축하해주러 오면서 영화는 끝이 납니다.

당신이 시한부 선고를 받는다면

이 영화가 전달하는 메세지는 오늘 우리들이 가장 절실히 생각하는 것들을 되새겨줍니다. 갈수록 고달파지는 사회에서 우리가 진심으로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그것을 지금 바로 할 수 있도록 열정에 불을 지펴주는 불쏘시개가 되어줍니다. 오늘이 내 인생의 마지막 하루라면 우리는 어떤 선택을 할까요? 하나뿐인 인생에서 후회 없는 하루를 보내야 한다는 가장 소중한 메시지를 던지는 영화 라스트 홀리데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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