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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후기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 - 노래로 전하는 최고의 전율

by 돈벌어다주는정보 2022. 11. 17.

보헤미안 랩소디 영화 포스터

퀸이라는 밴드를 아시나요? 제가 태어나기 전의 얘기입니다. 한때 시대를 풍미했던 가장 완벽한 록 밴드 퀸은 전 세계인들의 가슴을 뛰게 하는 그룹이었습니다. 수많은 명곡이 지금까지도 길거리에서 들을 수 있을 정도로 음악성이 뛰어나고 스타성도 뛰어난 희대의 그룹입니다. 2018년에 밴드 퀸의 보컬리스트인 프레디 머큐리의 삶을 볼 수 있는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가 개봉했습니다. 이 영화를 통해서 소외받은 자들을 위한 노래를 하는 밴드 퀸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전설의 시작 프레디머큐리

영화는 2시간이 조금 넘는 러닝타임을 갖습니다. 영화 제목은 퀸 밴드의 노래 제목을 가져왔으며, 70년부터 85년 사이의 일을 바탕으로 영화화됐습니다. 당시 영화 흥행은 995만 명에 육박할 정도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주인공은 보컬리스트 프레디 머큐리를 초점으로 만든 영화로서 영화 개봉 당시부터 실제 밴드 퀸 멤버들과 높은 싱크로율로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특히 주인공 역을 맡은 라미 말렉은 프레디 머큐리의 사소한 습관마저 따라 하는 모습에 많은 팬들의 찬사를 받기도 했습니다. 파키스탄에서 영국으로 이민 와서 이민자 생활을 하던 주인공 프레디 머큐리는 본명은 파로크 불사라 였습니다. 머큐리는 가부장적인 아버지 밑에서 자유를 억압받으면서 장남으로써 책임감을 강요받으며 살아갑니다. 주로 공항에서 수하물을 배달하는 일을 하지만 머큐리가 포기하지 못하는 것이 하나 있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음악이었습니다. 우연한 기회로 보컬을 구하던 밴드에 들어가게 된 머큐리는 이들을 만나서 여느 인디밴드들처럼 음악과 사랑에 빠집니다. 한 가지 특이한 점은 밴드 구성원 중에 음악을 전공한 사람은 한 명도 없었다는 것이었습니다. 시대의 흐름을 벗어나는 독창적인 스타일의 음악과 화려한 의상을 입고 멋진 퍼포먼스를 보여주면서 작은 클럽부터 시작해서 전국투어까지 가게 됩니다. 그러다 보헤미안 랩소디 라는 노래를 작곡하는데 노래시간은 6분이 넘는 다는것이 고민이었습니다. 여느 음반사들도 너무 길기때문에 외면받을 것이라면서 거절하기 일쑤였습니다. 하지만 밴드 퀸은 실험적인 곡을 대중앞에 선보이면서 엄청난 환호를 얻으며 대성공을 거두게됩니다. 일약 스타덤에 올라서 전국일주까지 하게된 밴드 퀸은 날이 갈수록 유명해집니다. 빛이 있으면 어둠도 있다고 했던가요? 프레디 머큐리는 솔로 데뷔의 유혹에 흔들리면서 함께했던 밴드멤버들과 결별하게 되면서 영화는 중반부로 접어듭니다. 오랜시간에 걸쳐 만든 노래를 브라질에서 열린 락 페스티벌에서 소개하던 프레디 머큐리는 자신의 첫사랑인 메리에게 커밍아웃을 하며 그녀와 결별하게됩니다. 심리적으로 메리와 함께하고싶어 그녀의 옆집에서 거주하지만 마음이 충족되지 않는 머큐리는 집에서 파티를 하는 등 많은 사람들과 어울리려고 합니다. 하지만 자신을 이용하려는 사람들로인해 몸도 마음도 피폐해져버린 머큐리는 솔로계약을 하면서 퀸을 탈퇴하게됩니다. 멤버들과 멀어지고 프레디와 함께하게 됐지만 결국 자신의 주변엔 사기꾼들만이 남은 것을 깨달은 머큐리는 다시 멤버들 곁으로 가게됩니다. 라이브 에이드라는 에티오피아 자선기금 마련을 위한 최대 규모의 콘서트에 참가하게 된 퀸 멤버들은 축제를 준비하는 도중 머큐리가 지병이 생겼음을 알립니다. 서로를 위로하며 응원하는 멤버들은 내로라하는 가수들을 제치고 최고의 무대를 만들면서 제2의 전성기를 펼치게 됩니다.

음악이 주는 전율감과 감동

퀸이라는 밴드는 몰랐지만 영화를 보다 보면 익숙한 노래들이 들립니다. 이 영화를 통해서 다양한 명곡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우리들에게 익숙한 노래들은 위아 더 챔피언, 보헤미안 랩소디 등이 있으며, 영화 후반부에서 라이브 에이드 공연장면은 심장을 전율시키고 감동의 물결을 일으키는 엄청난 감정의 소용돌이를 일으키는 장면들이 나옵니다. 한 사람의 생에서 가장 빛나는 순간이 있다면 바로 이 순간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만큼 많은 사람들이 하나의 호흡과 하나의 마음으로 함께되는 콘서트장은 열정과 감동 그 자체였습니다. 특히 엔딩 크레딧이 올라갈 때 나오는 the show must go on이라는 노래 제목 그대로 어떠한 고난과 역경 속에서도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노래로 영화는 마무리가 됩니다. 마치 가장 밝게 빛나고 지는 별 같은 프레디 머큐리를 표현하는 노래 같다는 느낌을 받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프레디 머큐리처럼 포기하지 않고 자신의 길을 나아가야겠다는 생각이 드는 노래였습니다. 아름다운 노래들로 관객들에게 수많은 감동을 줬던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는 약 5천만 달러의 제작비를 통해 9억 달러가 넘는 수익을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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