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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후기

영화 겟아웃 - 짜릿한 반전과 소름돋는 스릴러 인생영화

by 돈벌어다주는정보 2022. 11. 22.

영화 겟아웃 포스터

17년에 개봉한 영화 겟 아웃은 많은 관람객들에게 아직도 회자되는 스릴러 인생영화 중 하나입니다. 짜릿한 스릴과 깜짝 놀랄만한 반전을 선사하는 영화 겟 아웃은 15세 관람가답지 않게 보는 내내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스릴과 공포를 선사합니다. 특이한 점은 이 영화를 만든 감독이 미국의 유명한 코미디언 조던 필입니다. 코미디언이 만든 첫 영화 겟 아웃은 첫 작품답지 않게 전 세계적인 호응을 불러일으킨 가장 무서운 영화 중 하나입니다.

명작을 만든 코미디언

영화 감독 조던 필이 만든 영화 겟 아웃은 포스터부터 강렬한 인상을 남깁니다. 흑과 백의 배경 중간에 앉아있는 흑인 주인공의 공포에 질린 표정이 많은 이들의 궁금증을 자아냅니다. 주인공인 크리스 워싱턴 역에 흑인 배우 다니엘 칼루야를 캐스팅했고, 주인공의 백인 여자 친구인 로즈 아미티 지역에 앨리슨 윌리암스가 배역을 맡았습니다. 약 100분 가까이 되는 러닝타임 동안 관람객들에게 끝없는 소름과 스릴을 선사하는 영화 겟 아웃은 한국에서만 210만 명 이상의 관람객을 모았습니다. 제작비는 약 8200만 달러를 투자해서 1억 2400만 달러의 수입을 얻을 만큼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어냈습니다. 특히 한국은 개봉 예정에 없었으나 많은 사람들의 요청과 크라우드 펀딩까지 생김에 따라서 개봉하게 되었습니다. 감독 조던 필은 이 영화를 통해서 인종차별에 대한 문제를 영화 속 미묘하게 어긋나 있는 분위기와 색감들을 통해서 관람객들의 마음을 불편하게 만듭니다. 포스터에서부터 시작해서 사람들의 피부색, 주변의 백색 집과 칠흑 같은 밤 같은 요소들을 통해서 흑과 백의 대비를 강조합니다. 하지만 이것이 다가 아니었습니다. 영화 속에서 숨겨져 있는 인종차별 외의 함정들을 넣음으로써 우리가 가지고 있는 고정관념을 뒤틉니다. 마치 영화 제목처럼 고정관념과 인종차별 같은 비뚤어진 시각을 깨우치고 나가라고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 같습니다.

흑과 백의 대비효과

영화의 시작은 흑인 남자 친구 크리스 워싱턴과 백인 여자 친구 로즈 아미티지가 함께 차로 여자 친구의 부모님을 만나러 가는 장면으로 시작됩니다. 큰 나무들로 인해서 어둠에 에워싸인 도로로 지나가는 길에 사슴을 로드킬 하게 되고 워싱턴은 죽은 사슴을 보면서 알 수 없는 불안감을 느끼며 다시 이동합니다. 지나가던 길 부서진 차를 운행하는 것을 이상하게 여긴 경찰이 차를 세워서 신분을 확인하려 하지만 로즈는 남자 친구까지 신분을 요구하는 것이 인종차별이라며 경찰에게서 워싱턴을 지켜냅니다. 영화는 여기서부터 복선을 깔았던 것 같습니다. 자신을 지키려는 당당한 로즈의 모습에 사랑이 깊어지는 워싱턴은 로즈의 부모님을 만나게 됩니다. 로즈의 부모님과 집사 윌터, 로즈의 남동생 제레미, 가정부 조지나와 인사를 나눈 워싱턴은 한가지 이상한 점을 찾게 됩니다. 로즈의 가족들은 백인인 반면에 집사와 가정부는 흑인이었습니다. 찜찜해서 잠이 안왔던 워싱턴은 밖에 바람을 쐬러 나가는데 그때 자신을 향해서 전속력으로 달려오는 윌터의 장면이 갑작스럽게 전환되면서 모든 관객들에게 긴장감을 선사합니다. 아무 일 없듯이 방향을 틀어 달리는 윌터를 보고 무언가 미묘한 이상함을 느낀 워싱턴은 집으로 들어가던 찰나 로즈의 엄마인 미시를 만나게됩니다. 최면 치료사라는 것을 밝힌 미시는 워싱턴을 최면에 빠져들게 만들어 치료해주게 합니다. 마음속 깊은 곳으로 떨어지는 침 참의 영역으로 워싱턴을 떨어트립니다. 무서운 느낌에 몸부림을 쳤던 워싱턴은 자신의 침대에서 일어나면서 꿈인지 현실이었는지 구분하지 못 한채 침실을 나갑니다. 워싱턴은 파티 준비에 바쁜 로즈네를 도와주면서 여러 백인들과 인사를 나눕니다. 그중에 유일한 흑인과 인사를 나누는데 자신을 로건 킹이라고 소개합니다. 뭔가 어색하면서 예의 바른 모습에 위화감을 느낀 워싱턴은 파티장을 서둘러 떠납니다. 바로 그 순간 파티장에 있던 수많은 백인들이 모든 대화를 멈추고 워싱턴의 뒷모습을 바라만 보면서 관객들에게 소름 끼치며 장면은 전환됩니다. 뭔가 이상함을 느낀 워싱턴은 로즈와 이 집을 떠나기 위해 짐을 싸던 도중 다락방에서 로즈가 다른 흑인 남자 친구들과 찍은 사진 뭉치들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중엔 조지나와 윌터도 있었습니다. 로즈마저 가족과 한통속으로 워싱턴의 도망을 막던 도중 미시가 최면을 통해 워싱턴을 침잠의 영역으로 떨어뜨리고 지하실로 끌고 갑니다. 지하실에 끌려간 워싱턴은 숨겨진 사실을 듣게 됩니다. 뛰어난 육체를 가진 흑인의 육체에 백인의 뇌를 이식해서 새로운 인생을 살아가도록 흑인들을 납치해왔던 것이었습니다. 아미티지 가족의 소름 끼치는 비밀을 알게 된 워싱턴은 미시가 방심한 틈을 타서 귀를 막고 최면에 걸린 척 앉아있다가 구속구가 풀린 순간 미시를 공격하고 뛰쳐나갑니다. 수술 준비를 하고 있던 딘을 무찌르고 집을 나서던 워싱턴은 앞을 막아서는 조지아와 윌터마저 따돌리며 밖으로 달려갑니다. 하지만 차를 타고 쫓아가던 윌터와 로즈에게 잡힌 워싱턴은 순간의 기지를 발휘해서 윌터에게 플래시를 터뜨립니다. 제정신으로 돌아온 윌터는 로즈에게 최면에 걸린 모습인 척 연기하면서 총을 건네받고 나서 로즈를 쏘고 스스로에게도 총을 쏘게 됩니다. 이때 한 경찰차가 다가오는데 그 차에서 내린 사람은 바로 워싱턴의 절친인 로드였습니다. 로드의 도움으로 그 지역을 벗어난 워싱턴과 대비되게 길에서 쓸쓸히 눈을 감는 로즈를 끝으로 영화는 끝이 납니다.

찜찜하면서도 반전이 재밌는 영화

영화를 보는 내내 불편한 감정을 감출 수 없었습니다. 인종차별에 대한 대사들과 차별을 암시하는 요소들이 색감이나 장면의 전환에서 나타나는 것들이 반복했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영화 속에 숨겨져 있던 비밀들이 하나씩 밝혀지면서 선과 악이 드러나고 예상치 못한 반전에 짜릿함을 느낄 수 있는 영화였습니다. 다양한 형태의 복선들과 비밀들이 하나씩 밝혀지는 재미가 있는 영화 겟 아웃은 명실상부 가장 무섭고 짜릿하고 반전 있는 공포영화라는 것을 일깨워주는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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