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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후기

럭키 - 기억상실증 킬러, 대배우가 되다! 반전 코미디영화

by 돈벌어다주는정보 2022. 10. 26.

영화 럭키 포스터
럭키 포스터

비슷한 시나리오가 넘치는 한국영화시장에서 뻔하지 않는 신선한 소재의 영화가 나왔습니다. 바로 2016년도에 개봉한 영화 럭키입니다. 명품조연배우로 유명한 배우 유해진이 이번엔 주연배우로 돌아왔습니다. 개봉한 지 6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한 번씩 생각나는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반전 코미디 영화 럭키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제대로 된 코믹영화가 보고싶다면 

연기 내공이 탄탄한 배우들이 모였습니다. 배우 유해진 씨와 이준, 조윤희,  임지연, 조한철 등 명품 조연 배우들이 영화에 참여했습니다. 믿고 보는 배우들과 함께 영화 올드보이 감독으로 이름을 알린 이계벽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습니다. 원작인 열쇠 도둑의 방법이라는 일본 영화를 리메이크했습니다. 그 결과 약 2시간 정도의 러닝타임을 갖고 있는 영화 럭키는 약 7백만 관람을 달성했습니다. 항상 유머스러운 모습을 보여줬던 유해진 씨가 이 영화에서는 뻔한 모습을 보여줄지 FUN 한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하고 관람하셔도 좋습니다.

기억을 상실한 킬러, 대 배우의 길을 걷다

소나기가 내리는 어느 저녁, 살인청부업계의 전설인 최형욱은 목표물을 제거하는 도중 옷에 피가 묻게 됩니다. 피를 지우기 위해서 공중목욕탕에 들른 최형욱은 탈의실에서 자신의 고가 시계를 빤히 바라보는 한 남자를 보게 됩니다. 그 남자는 바로 유명하지 않은 단역배우 윤재성이었습니다. 그는 옥탑방에서 근근이 살아가는 자신의 삶을 비관해서 자살하고자 마음먹습니다. 죽기 전에 깨끗한 모습으로 죽고 싶어서 대중목욕탕에 갔다가 최형욱을 만납니다. 씻고 나가려는 그때, 바닥에 떨어진 비누를 밟은 최형욱은 머리부터 떨어지면서 기절하게 됩니다. 그 순간 돈 욕심에 눈이 먼 윤재성은 형욱의 키를 훔쳐 달아납니다. 이 사건을 계기로 두 사람의 인생은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병원에서 눈을 깬 형욱은 자신을 윤재성이라고 생각하고 재성의 집으로 가게 됩니다. 막대한 병원비를 낼 돈이 없었던 형욱은 구급대원인 리나에게 빌립니다. 하지만 갚을 방법이 없던 형욱을 리나가 자신의 어머님이 하시는 분식집으로 데리고 가서 취직시킵니다. 칼을 현란한 솜씨로 잘 쓰는 형욱은 금세 동네 유명인사가 됩니다. 단무지로 예술에 가까운 조형을 만들어내는 서비스로 인해서 분식집은 인산인해를 이루게 됩니다. 그렇게 조금씩 리나의 모친에게 인정받고 리나와 가까워집니다. 그러던 어느 날 우연히 예정된 영화 촬영 현장에 방문해서 단역을 연기하게 됩니다. 원래 배우가 아니었기에 실수도 했지만 주인공의 보디가드 역을 연기하면서 뛰어난 무술 실력으로 감독에게 주목받게 됩니다. 타격감 있는 액션을 보여주면서 단역배우에서 주인공의 오른팔 역할을 맡았다가, 더 나아가서 주인공이 됩니다. 한편, 재성은 형욱이 감시하는 대상인 은주를 보면서 사랑에 빠지게 됩니다. 재성은 형욱의 돈으로 선물을 하고 은주와 우연을 가장한 만남을 자주 만들게 되면서 은주와 가까워지게 됩니다. 은주와 달콤한 사랑을 하던 어느 날 형욱의 비밀공간을 발견하게 되는데, 그 안에는 형욱의 장비들이 있는 비밀의 방이었습니다. 무전기부터 각종 위장신분과 여권들이 있었습니다. 재성은 방안에 있던 여러 개의 휴대전화 중 하나의 휴대전화로 은주를 언제 죽일 것인지, 청부살인을 독촉하는 전화를 받게 되고, 형욱이 청부살인업자라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은주를 지키기위해 킬러로 위장한 재성은 살인을 청부한 대기업 간부들을 만나서 유예기간을 얻어냅니다. 그 기간 동안 은주와 도피하기 위해 찾던 그때! 형욱이 기억이 돌아와서 집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처음엔 은주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걸었던 재성은 대화를 통해 오해를 풀게 되고 리얼한 자작극으로 죽음을 위장합니다. 대기업 간부들을 속이고 자유를 얻은 세 사람은 각자의 위치로 돌아가게 됩니다. 주인공으로써 영화 촬영장에 온 최형욱은 신인배우로 들어온 윤재성과 액션신을 찍으면서 영화는 끝이 납니다.

 모순과 반전, 코믹과 액션 그리고 사랑

흔히 킬러라고 하면 사람을 감정없이 죽일 수 있는 차갑고 날카로운 이미지를 떠올리게 됩니다. 하지만 영화 럭키는 그런 선입견을 비웃듯이 인간미 넘치고 코믹한, 그리고 사람을 죽이지 않는 킬러라는 반전을 줌으로써 진부하지 않은 소재로 만들었습니다. 중간마다 코믹한 영화 촬영 장면과 개그코드들이 전체적인 무드를 산뜻하게 띠워주고, 자칫 가볍기만 할 수 있을 분위기를 시원한 액션으로 다시 휩쓸어줍니다. 이런 와중에 싹트는 사랑에 대한 것까지! 유행할만한 요소들을 전부 아우르고 잘 만든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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